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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Yeoul" - 横笛篇

2021-12-28 21:28:45




조선민족관악기 - <저대>




- 주요 사용 명칭

대금(大, 한국어), 젓대/저(한국어), 저대(북한어), 대함(大, 북한어), 적(笛, 한국어), 횡적(橫笛, 한국어), 횡취(橫吹, 한국어) 




1. 저대(大, 대함)

현재 연변음악에서는 전통저대가 거의 쓰이지 않고,  음역별로 차별화된 저대(저음저대), 중음저대, 고음저대의 세 가지 개량저대가 쓰인다.

저대의 몸체는 전통대금의 황죽이나 쌍골죽 대신 박달나무, 자단, 흑목 등과 같은 단단한 재질의 나무로 만들고, 종류별로 크기를 통일하고, 한 옥타브를 열두 반음으로 나누어 낼 수 있도록 지공을 더 뚫어 구멍덮개를 달았다. 청공은 없애고, 플루트와 같이 취구 부분과 지공 부분의 관을 분리할 수 있게 했다.





2.대금 [Daegeum, 大]


대금은 대나무로 만든 가로저(횡적, 橫笛)이다. 한국의 대금은 취구와 여섯 개의 지공이 있으며, 갈대 속청(막)을 붙여 세게 불 때 특유의 노이즈를 내는 청공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널리 연주되고 있는 전통대금은, 정악대금과 산조대금(시나위젓대)으로 구분된다.  


1) 정악대금(正樂大笒)

  정악대금은 대금의 가장 표준적인 형태로, 여섯 개의 지공을 다 막고 편안하게 불었을 때의 음높이는 탁임종(imagefont, B♭3)이다. 궁중의 의식음악, 민간의 풍류방음악, 성악인 가곡과 시조의 반주음악은 모두 이 정악대금으로 연주한다. 정악대금은 산조대금에 비해 규격이 크고 지공 사이의 간격도 넓다. 현대 국악 관현악에서 연주에 앞서 악기들의 조율(tuning)을 점검할 때, 바로 이 정악대금의 탁임종에 맞춘다.


2) 산조대금(散調大笒, 시나위젓대)

  산조대금은 ‘시나위젓대’라고도 한다. 독주곡인 산조뿐 아니라 굿판의 기악합주인 시나위, 노래와 춤 반주 등 민속악 전반에 산조대금을 쓴다. 산조대금은 통일된 규격이 없으나 전체적으로 정악대금보다 크기가 조금 작고 지공 사이의 간격도 좁아, 빠른 연주와 복잡한 기교를 구사하기에 수월하다. 합주할 때는 다른 악기들의 조율에 맞춰, 독주 때는 연주자의 편의나 선호에 따라 몇 개의 산조대금 중에서 골라 쓰거나, 같은 악기라도 운지법을 달리해 음높이를 조절한다. 그래서 전문 연주자들은 정악대금 하나, 기본 산조대금 하나 외에 여벌의 산조대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정악대금(위)과 산조대금




3. 대금 관련 악기


대금을 포함한 가로저는 대롱에 취구와 지공만 뚫으면 선율을 연주할 있는 악기가 되는 매우 단순한 구조로 인해, 전 세계에 걸쳐 비슷한 악기를 볼 수 있다. 그중 대금과 비교적 가까운 악기로 한국의 소금과 당적, 북한의 저대(대함), 이웃나라인 중국의 디쯔와 일본의 세 가지 가로저(고마부에, 가구라부에, 류테키)가 있다.



소금(小笒)과 당적(唐笛)


소금은 대금과 중금처럼 가로저이며 이미 신라 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대금, 중금과 함께 삼죽(三竹)으로 묶여 언급되어 왔다. 정규악기 소금은 취구 한 개와 지공 여섯 개가 있어 기본 구조는 대금과 같으며, 규격은 대금의 절반 정도로 작고, 칠성공이 하나뿐이고 청공은 없다. 소금은 전통악기 중 가장 음역이 높은 악기로, 합주에서는 대금보다 한 옥타브 높은 선율을 연주한다. 소금이 편성되는 전통 합주곡은 “수제천”, “해령” 등 손꼽을 정도이나, 악기의 휴대와 연주가 간편하여 한국의 학교 교육과정에서 단소(短簫)와 함께 널리 배운다.


당적(唐笛)은 이름 그대로 중국[唐]의 젓대[笛]이다.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의 ‘당악’(唐樂) 항목에 “적, 구멍 8”(笛, 空八)이라 소개한 악기가 바로 당적일 텐데, 아마 신라의 삼국통일 전후 한반도에 주둔한 당나라 군대를 통해 당악을 처음 들여올 때 당적도 함께 들어왔을 것이다.


소금과 당적은 서로 다른 악기로 뚜렷이 구분되어 있었으나, 실제 두 악기는 구조와 음역이 거의 같아서 현재는 1950년대에 기존의 악기를 개량한 것 한 종류를 사용하며 주로 소금이라 부르고 당적이라는 이름을 혼용해서 쓰기도 한다.


당적(위) 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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